사내 환경안전팀, 걸으며 스마트폰 이용시
경고해주는 앱 설치 캠페인
안정경각심 강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은 지난달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워크포유(walk4u)'를 설치하고 있다. 해당 앱은 삼성전자 사내 앱으로, 사내보안프로그램(MDM)이 깔려 있는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즉,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경고장을 내미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6m 이상 걸으면 '주의', 7m 이상 보행 시에는 '경고' 메시지가 뜨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스몸비 퇴치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에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 내 건물 출입구, 횡단보도 입구 바닥 등에 '잠깐, 보행 중 휴대폰? 잠시 멈춤!'이라는 표지판 설치 캠패인을 벌이는 등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술이 무한히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은 '사람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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