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임원 400여명이 불확실성 증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 등 내년 경영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의 화두는 단연 ‘위기 대응’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는 DS부문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 둔화에 따른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등 각 사업부 현안과 향후 사업 확대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DS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을 중심으로 내년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 속에서 세계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D램 부문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파운드리사업부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CE부문 역시 가전시장 공략 로드맵과 차세대 가전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활용방안 및 전략에 대한 논의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내달 초 예정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의 준비 상황과 신제품 출시 계획이 보고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에 참석해 임직원을 격려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회의를 주재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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