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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바지 제조업체 리바이스, 내년 뉴욕증시 상장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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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바지 제조업체 리바이스, 내년 뉴욕증시 상장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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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을 대표하는 청바지 제조업체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이하 리바이스)가 뉴욕증시 기업공개(IPO)을 타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는 뉴욕 월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리바이스가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현재 리바이스가 IPO를 위해 6억달러에서 8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50억달러 이상의 가치로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리바이스는 1853년 독일에서 이주한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켄터키에서 골드 러시 대열에 합류해 샌프란시스코에 의류 도매상을 차린 것이 시작이다. 현재 리바이스는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자손들이 운영하고 있다. 일본 제휴사인 리바이 스트라우스 K.K가 도쿄증시에서 거래되고 있고 채권도 거래 중이다.
현재 리바이스 제품은 전 세계 110개국에서 팔리고 있고 2017 회계연도에 약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직전해 대비 8% 증가했다. 지난 8월26일로 종료된 3개월간의 매출은 14억달러, 순이익은 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리바이스는 지난 1971년에 상장한 적이 있지만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되며 1984년 비공개로 회사를 전환했다. 이후 인터넷·전자 상거래가 늘어나며 부채가 갈수록 늘어났지만 최근 들어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리바이스는 현재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증시에선 내년 IPO '큰 장'이 설 예정이다. 2014년 중국 알리바바 그룹 이후 최대 규모의 데뷰를 예고한 차량 공유 업체 우버를 필두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증시 상장이 예정돼 있어 내년 IPO 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우버의 경쟁사 리프트 역시 내년 초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서부기업들의 뉴욕증시 상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바이스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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