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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일대 동북권 최고 상업중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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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요지 청량리역 일대 2022년까지 총 50~60층 초고층 건물 9개 동 건립 교통, 주거,업무,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최고 상업중심지로 부상...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및 답십리,장안동 부품상가 일대 도시재생 사업 등 풀어야 할 현안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량리 일대가 지상 50~60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 서울 동북권 최고 상업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이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자신 있게 말했다. 최초 4선 동대문구청장이 된 유 구청장은 “속칭 ‘청량리 588’로 불려진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이 오랜 갈등 끝에 지난달 16일 착공에 들어갔다”며 “ 착공이 시작돼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이 화려하게 변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200m 높이 65층 규모 주상복합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기 들어선다, 또 인근 동부시장도 약 50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져 이 일대 총 50~60층 건물 9개 동이 건립된다.

‘천지개벽’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서울 어느 지역 보다 활발한 지역 발전이 이뤄지는 것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 ·주거·업무·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최고 상업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여기에 또 청량리 미주아파트(1089가구)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주민설명회 개최, 의견 수렴을 하고 재정비계획을 이달 27일까지 공고할 예정으로 구의회 의견 청취와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다.
이처럼 청량리는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ITX, 경강선 KTX 등 각종 철도망이 현재 운행되고 있어 뛰어난 교통망이 최고 장점인 지역인데다 왕십리역~제기동역~상계역을 있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되면 강남권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분당선도 곧 연결될 예정이다. 게다가 GTX-B,C노선과 SRT 등 다양한 철도사업이 추진되면서 청량리를 중심으로 동대문구가 서울 동북부 관문으로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일대 동북권 최고 상업중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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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은 “이런 여러 개발사업이 잘 자리를 잡으면 동대문구가 서울 동북부 최첨단 복합도시, 성장을 주도하는 동부 서울의 중심도시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런 대규모 사업이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및 답십리,장안동 부품상가 일대 도시재생 사업, 이문동 흥명공업사 부지 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립 등 10년 이상 묵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안 사업 중 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는 시급히 처리해야 할 문제 중 하나라며 “현재 공터로 남아 있는 이 부지에 구민들이 학교 유치 및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교육청을 비롯 담당 기관들이 인구 감소 등 문제로 난색을 표명, 학교 신설이 어려워지면 도심의 다른 명문 학교를 이전해오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어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는 가부간 확정을 짓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구청장은 이런 지역 사업과 함께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아이 키우기 좋고 자녀 교육시키기 좋은 교육 특구‘를 위해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엄마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그 중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아이를 마타길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 확충’과 독박육아 해법으로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는 ‘공동육아방 확대’를 위해 종교시설내 유휴 시설 확충, 신축 아파트 공간 무상 임대 등 민간 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21개에 불과하던 국공립어린이집을 61개로 확대, 올해 동대문구가 가 초중고에 투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53억원으로 큰 실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현재 27.5% 수준인 공보육 분담률을 임기내 50%까지 끌어올리고 교육경비를 서울시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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