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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장터 된 편의점…GS25, 과메기까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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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삭힌 홍어 인기가 높아지면서 과메기까지 출시돼…7900원
1~2인 가구 장터 된 편의점…GS25, 과메기까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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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편의점에서 1인이 한 끼 즐기기 적당한 양의 농수축산물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과메기까지 출시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인이 먹기 적당한 양의 ‘한 끼 과메기’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GS25가 판매를 시작한 과메기는 주산지인 포항 구룡포에서 꽁치를 해풍에 밤낮으로 건조시켜 특유의 감칠맛이 살린 상품이다. 5마리가 손질되어 있으며, 동봉된 초고추장과 함께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GS25에 공급하는 과메기를 말리고 있는 모습

GS25에 공급하는 과메기를 말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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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수산식품 담당 MD는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과메기를 찾는 고객이 많지만 식당이나 마트에서는 최소 2~3인분이 대부분인 것에 주목했다.
1인 가구 고객이 제철을 맞아 한 번쯤 맛 보고 싶지만 그 양과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것에 착안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양과 가격의 과메기를 출시하게 된 것. 가격은 7900원.

이번에 과메기를 자신 있게 선보이게 된 것은 삭힌 홍어가 올해부터 갑자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덕분이다. 삭힌 홍어는 5년 전부터 판매해 오던 상품인데, 2017년 500여점포에 불과했던 판매 점포가 올해 7000여점포로 늘어나면서 고객들에게 호응을 끌고 있다. 실제로 10월 한 달 동안 3만개가 판매되었으며,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가격은 6900원.

GS25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한 끼 분량으로 소포장 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에 없었던 소포장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GS25가 한 끼 채소, 한 끼 젓갈, 한 끼 스테이크, 소포장 과일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면서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58.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GS25는 예상하고 있다.

GS25가 다양한 소포장 농수축산물을 지속 선보일 수 있는 것은 GS수퍼마켓에 신선 가공식품을 제공하는 협력업체 인프라 덕분이다. 경쟁력을 갖춘 협력업체들과 편의점에 딱 맞는 소포장 상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면서 기존에 없었던 상품 출시가 가능한 것. 한 끼 과메기와 삭힌 홍어는 GS수퍼마켓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윤세영 GS리테일 MD는 "1~2인 가구가 편의점에서 근거리 쇼핑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판매하지 못했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고객의 예상을 뛰어 넘는 상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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