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수능 시험을 치룰 예정인 수험생이라면 수험표를 잘 챙겨두는 게 좋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연 할인 행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시험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생활로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러시아 지휘자 차르 게르기예프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영국 웨스트엔드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서울시뮤지컬단의 가족뮤지컬 '애니', 서울시합창단의 '명작시리즈Ⅳ', 세종체임버시리즈 스페셜스테이지 'Fall in Love with Harp' 등이다. 공연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뷰티 클래서 패키지에서는 메이크업 클래스에 참여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국립합창단은 수험표를 제시하면 기획공연인 '제19회 데뷔콘서트'를 등급에 관계없이 전석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젊고 유능한 지휘자를 발굴·육성하고 한국 합창의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제19회 데뷔콘서트’는 오는 11월 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장민혜·김혜인 신진 객원지휘자의 무대로 꾸며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다음날인 16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인디음악, 무용, 낭독극 등 다양한 공연을 50%까지 할인해 준다. 다양한 밴드 열두팀을 만나볼 수 있는 '밴드데이'에서부터 인천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비가(悲歌)', 청소년을 위한 맞춤공연 '얼리 윈터페스티벌' 등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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