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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에 日 긴장…가고시마 1.9만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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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부터 서일본 지역 일대에 본격 접근할 것으로 관측되며 열도가 긴장상태에 들어섰다. 강풍과 함께 24시간 동안 규슈 남부와 북부지역에서 20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고시마현에서는 1만8800가구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정전된 상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5일 오전 11시 현재 오키나아와현 구메지마의 북북서 240km 해상에서 시간당 25km의 속도로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35m, 최대 순간풍속은 50m다. 중심 반경 190km 이내에서 풍속 25m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오키나와지방이나 가고시마현 아마미지방 등 곳에 따라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규슈지방에서도 점차 바람이 거세지고 있어 6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 6일까지 최대풍속은 오키나와 지방과 규슈북부가 30m, 규슈남부 아마미지방, 시코쿠, 긴키에서 23m 등이다. 해상에서는 7~9m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규슈전력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가고시마현에서 오후 1시 기준 약 1만8800가구의 정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태풍 24호 짜미 상륙후 산발적으로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치바현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1만가구가 일시적으로 정전됐다가 복구된 상태다. 지난 7월 서일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오카야마현 등은 태풍 콩레이 상륙을 대비해 당시 붕괴된 제방, 주택 등에 응급조치를 진행 중이다.

6일 오전까지 24시간동안 내리는 비의 양은 규슈 남부 250mm, 규슈 북부와 시코쿠 200mm, 오키나와 100mm 등으로 예상됐다. 이후 7일 오전까지 25시간동안 시코쿠에서 100~200mm, 규슈 북부에서 100~15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는 7일 께 일본 북부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폭풍, 해일, 호우에 따른 토사재해, 범람,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태풍 진로와 기상정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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