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0·11월에 금리 올리기 쉽지 않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0·11월에 금리 올리기 쉽지 않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중 매파 성향과 비둘기파 성향 위원 사이 균형이 팽팽한 가운데 경기 성장 동력(모멘텀)이 약해 다음달은 물론 오는 11월에도 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을 분석해보니 '강매 2-약매 1-중도(비둘기) 2-강비둘기 1'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의사록이 유독 매파적으로 해석되었던 이유는 고승범 위원으로 추정되는 C위원이 지난 7월과 달리 부채증가 등 금융불균형 문제에 상당한 지문을 할애했기 때문이다.

"10·11월에 금리 올리기 쉽지 않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 연구원은 일부 위원의 매파성향이 강화됐고 이낙연 국무총리 등 최근 정치권의 금리 인상 언급이 있었음에도 실제로 올리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음달 수정 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9%에서 2.7~2.8%로 낮추고, 공공요금 인상이 지연돼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음달 금통위를 6일 앞두고 발표될 9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도 부담이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금리를 올린다면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가 빠른 속도로 축소될 것"이라며 "경기 개선세가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금융시장은 이를 경기 인상 구간이 끝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국고채 3년물은 궁극적으로 기준금리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