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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5G 프론트홀 중심 회사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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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치에프알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계획을 밝혔다.

에치에프알은 SK텔레콤 출신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2000년 설립됐다. 모바일 프론트홀 장비와 초고속인터넷용(브로드밴드) 전송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프론트홀은 기지국에서 모은 무선 데이터 신호를 중앙장치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이 4세대 롱텀에벌루션(LTE)망 구축하던 당시 중앙집중식 라디오액세스네트워크(C-RAN) 장비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류지영 에치에프알 센터장은 “에치에프알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기가 인터넷을 주도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인 프론트홀과 브로드밴드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통신사의 통신 네트워크 투자에 힘입어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의 프론트홀과 백홀 장비 공급사로 선정돼 해외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통신장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상장 이후에는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모바일 프론트홀과 브로드밴드 장비 외 기업용 초고속 통신 장비와 사물인터넷(IoT)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엣지컴퓨팅 솔루션·캐리어이더넷·기업용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등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공모된 자금은 주로 연구개발비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프론트홀 장비는 주로 기지국에 들어가는데, 통신서비스 사업자마다 각자 다른 기지국을 사용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관련 연구개발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치에프알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2% 증가한 9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억원과 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별도 기준 반기매출액은 409억원을 기록했다.

에치에프알과 하나금융7호스팩의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으며, 합병이 승인될 경우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계획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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