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무역문제를 두고 미·중 회담을 준비중인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관세 부과를 선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냈다. 이 관세는 당초 발표됐던 25%보다는 낮은 10%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미국은 관세율 인상이라는 추가 협상 카드를 남겨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쪽으로는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협상을 진행하는 양면 전략을 실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므누신 장관은 류허(劉鶴)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가 오는 27~28일 워싱턴DC에서 회담할 계획이다. 다만 WSJ 보도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대미수출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견수렴 기간이 종료된 만큼 곧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엄격한 시험 거쳐 60년간 '단 4명'…가장 희귀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