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는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1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부터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 낸드 투자가 원익IPS 매출로 잡힐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원익IP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 15% 증가한 1799억원과 347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청주 M15 3D NAND 투자 매출인식 시작과 지난 2분기 지연된 평택 2층 디램투자 실적 반영, 이미 수주한 중화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에처 등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오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31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오는 4분기까지 분기별 실적이 늘겠지만 주력고객사 투자가 감소해 청주 M15 3D 낸드 투자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화권 OLED 투자 수혜 등 기초 체력(펀더멘털) 강화도 이 회사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재명, 尹대통령에 "국정 방향타 돌릴 마지막 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