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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홍수 피해 일본에 "아이폰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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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자사 제품 대상
맥북·아이패드·애플워치 등
애플 "빨리 피해 복구되길"

애플, 홍수 피해 일본에 "아이폰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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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까다로운 소비자 보상 대책으로 유명한 애플이 홍수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 자사 제품의 무상 수리 지원을 전격적으로 약속했다. 침수로 손상된 아이폰, 맥북 등이 대상이다. 아이폰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이달 일본 서남부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해 손상된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아이팟, 애플워치에 대해 애플이 무상 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상수리 신청·접수는 온라인이 아닌, 전화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9월 말까지다. 기타 액세서리나 비츠(Beat)는 무상 수리 대상 제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무상 수리 전 제품 소유권 증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애플재팬은 "이번 재해로 피해를 받으신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피해에서 회복되길 바란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일본 폭우피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큰 자연피해다.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주택들이 물에 잠기거나 흙 속에 매몰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히로시마현과 주변 지역에서 발생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 토사로 인한 피해가 340곳 이상에서 발생했다. 25일 기준 219명이 사망, 실종자 13명이 발생, 피난민이 5481명 발생했다.

한편 애플 아이폰의 2018년 1분기(1~3월) 일본 시장 점유율은 48.8%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재팬에 따르면 1분기 일본 내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의 출하대수는 97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의 증가했다. 이 기간 애플은 출하량 474만8000대, 점유율 48.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면서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일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 지역을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 정부 예산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남서 히로시마현 구마노에서 소방대원들이 폭우 피해의 잔해 속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지난 9일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 지역을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 정부 예산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남서 히로시마현 구마노에서 소방대원들이 폭우 피해의 잔해 속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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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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