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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모든 기능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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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美 협의 거쳐 광케이블 전송장비 등 北에 전달"
6월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쪽 통일각 에서 남북 장성급회담을 마친 남북 대표단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6월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쪽 통일각 에서 남북 장성급회담을 마친 남북 대표단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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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국방부는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해 모든 기능을 16일부터 정상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9일 이후 동케이블을 이용한 육성통화만 가능했으나, 현재 동케이블 외에 광케이블을 통한 유선통화 및 팩스 송수신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2016년 2월 11일 개성공단 폐쇄와 함께 단절된 이후 29개월 만에 복구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장성급회담에서 남북은 서해지구 및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같은 달 25일 열린 남북 통신선 관련 실무회담에선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절차와 방식 등이 논의됐다.

국방부는 "우리 정부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해 지난달 14일 장성급군사회담과 같은 달 25일 통신실무접촉에서 상호 합의한 광케이블 전송장비 구성품 및 문서교환용 팩스 등을 북측에 제공했다"며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해 북측에 제공된 물품은 유엔 안보리와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제공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남북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해 북한에 지원할 필요가 있는 광케이블 등이 유엔 대북제재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외교부를 통해 유엔(UN)에 문의했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최근 남북 군 통신선 복원을 위해 북한에 광케이블과 연료, 차량 등을 제공하는 것을 대북제재의 예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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