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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시조문학상에 민병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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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솔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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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제2회 외솔시조문학상에 민병도 시인을 선정됐다. 15일 외솔문학회에 따르면 수상자로 민 시인을, 수상작으로 그의 작품 '겨울대숲' 등 5편을 선정했다. 민 시인은 1953년 경북 청도 출생으로,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영남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20년간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국제시조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시조집으로는 '슬픔의 상류', '들풀', '원효', '칼의 노래', '바람의 길' 등 18권과 자유시집 '숨겨둔 나라', '만신창이의 노래' 등을 발간했다. 외솔시조문학상은 울산 출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을 기리고 시조시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솔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청이 후원해 지난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3시 울산 중구청 2층 중구컨벤션에서 개최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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