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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첫 인사 특징 ‘젊은 사무관’ 전면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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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획담당관,정언택 총무과장, 임선영 홍보전산과장, 유옥준 자치행정과장 등 젊은 사무관 주요 보직 배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25개 구청장 장 중 최연소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48)이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채 구청장은 16일자로 김인문 복지국장을 행정국장으로 발령냈다. 또 장종연 구의회 사무국장을 복지국장, 김정수 복지정책과장을 구의회사무국장으로 전보 및 승진 발령냈다.
또 김연주 기획담당관, 정언택 총무과장, 임선영 홍보전산과장 등 5급 3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5급 주요 보직인 기획담당관, 총무과장, 홍보전산과장, 자치행정과장에 65~70년생인 젊은 사무관을 전면 배치해 눈길을 모은다.

김연주 기획담당관은 이화여대를 졸업한 7급 공채 출신으로 1971년생으로 알려졌다. 김 담당관은 전임 구청장 시절 예산팀장으로 근무하다 사무관 승진한 재원이다.
이와 함께 구청 살림을 하는 1번과장인 정언택 총무과장은 65년생으로 다른 자치구 총무과장들에 비하면 젊은 층에 속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첫 인사 특징 ‘젊은 사무관’ 전면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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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옥준 자치행정과장 65년생, 임선영 홍보전산과장은 69년생. 정 과장이 유·임 과장 9급 공무원 1년 선배로 알려졌다.

유옥준 자치행정과장은 구청장의 주민과 접촉을 하는 핵심 보직으로 민선 5기 언론팀장과 구청장 비서실장, 민선 5기 언론팀장, 민선 6기 홍보전산과장을 하며 정무적 감각을 읽힌 실력 있는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임선영 홍보전산과장은 민선 6기 언론팀장으로 고생했으나 나이가 어린 점때문에 사무관 승진이 다소 늦었으나 신길제6동장으로 6개월 근무하다 이번 홍보전산과장으로 유광순 전 홍보전산과장과 자리를 바꾸었다.

또 김복실 일자리정책과장도 68년생으로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여의도동장으로 발령받은 조미연 동장은 복지직 공무원으로 들어와 사무관이 될 정도로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 채 구청장이 사는 여의도동장으로 영전,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채 구청장이 젊은 사무관을 전면에 포진시킨 것은 자신과 함께 의욕적으로 일을 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무엇보다 젊은 사무관들을 주요 부서책임자로 포진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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