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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길을 걷다'…평창서 만나는 네명의 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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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 오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 율리안 슈테켈, 알렉산더 차우시안, 안드레이 이오니챠. [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 율리안 슈테켈, 알렉산더 차우시안, 안드레이 이오니챠. [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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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올 여름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울려퍼질 클래식 선율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 내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의 주제는 '멈추어, 묻다'. 손열음 예술감독의 첫 데뷔 음악제다. 세계 정상의 연주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거장의 길을 걷기 시작한 네 명의 첼리스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독일 출신의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33)는 훈훈한 외모와 연주력으로 많은 첼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25~27일 연주할 예정이다. 런던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쾰른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Onyx 레이블에서 데뷔 음반으로 라흐마니노프와 쇼스타코비치의 소나타를 녹음했다. 이 음반은 텔레그라프와 가디언에서 별점 5개를 받았다.

같은 독일 출신인 율리안 슈테켈(36)은 2010년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상 및 웸스 클래식 레이블상을 휩쓴 이후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현재 뮌헨 국립 음대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8월 3일과 6일에 열리는 실내악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2012년 다니엘 라이스킨 지휘 아래 라인 필하모닉 주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코른골드와 골드슈미트, 블로흐 음반으로 에코 클래식상을 받았다.


영국 왕립 음대의 교수로 활동 중인 알렉산더 차우시안(41)은 25일과 26일에 무대에 오른다. 그는 사이프러스의 파로스 음악제와 아르메니아의 예레반 음악제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보기노,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베르니코프와 1975년 ‘차이콥스키 트리오’를 창단해 러시아 실내악의 표본을 제시해왔다. 또한 루마니아 출신의 안드레이 이오니챠(24)는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 부문 최연소 우승자다. 2016평창겨울음악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8월 1일과 3일 관객과 만난다. 2016년부터는 'BBC New Generation Artist'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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