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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폭발로 첫 중상자 발생…네티즌 “지구가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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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하와이 파호아 인근 균열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미지질조사국(USGS)가 제공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하와이 파호아 인근 균열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미지질조사국(USGS)가 제공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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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화산폭발로 대피령이 내려진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 섬(빅아일랜드) 동쪽 킬라우에아 화산 근처에서 첫 부상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하와이 현지신문 등은 주민 1명이 라니푸나 가든에 있는 집 현관에 앉아 있다가 공중으로 튀어 오른 용암에 맞아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시장실 대변인 재닛 스나이더는 “용암이 튀면서 공중으로 날아가는 ‘라바 스패터(Lava spatter)’는 암석을 녹인 발사체 같은 형태로 사람을 위협한다. 작은 조각에라도 맞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냉장고 무게만 한 용암 조각이 날아다닌다”라고 말했다.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는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와 주변 균열 등 모두 22곳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이에 집 40여 채가 파괴됐으며, 주민 2000여 명이 대피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바다에 닿을 경우 재앙적 수준의 연기가 주변에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용암이 바닷물에 닿으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염화수소 또는 염산 성분의 분무 같은 위험물질을 머금은 증기가 피어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USGS는 “미량이라도 피부에 닿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의 힘은 진짜 대단하다 무섭다”, “웬만한 미사일보다 더 위협적인 듯”, “지구가 화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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