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즈 "델매치 출전권이 없다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은 현재 105위, 아직은 '톱 50'에는 진입해야 나갈 수 있는 WGC시리즈 델매치플레이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은 현재 105위, 아직은 '톱 50'에는 진입해야 나갈 수 있는 WGC시리즈 델매치플레이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영원한 흥행카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귀환(미국)으로 지구촌 골프계가 후끈 달아 올랐다. 밸스파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19일 끝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로 최근 2개 대회 모두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밸스파챔피언십은 실제 갤러리가 폭증해 자원봉사자를 대폭 늘리고,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타이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우즈가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골프장(파71ㆍ7108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 달러) 출전권이 없다는 게 아쉬운 이유다. 이 대회는 특히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예선 3경기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전부터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우즈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볼 수 없게 됐다.

WGC시리즈가 바로 4대 메이저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 상금랭킹에 동시에 포함되는 특급매치다. 문제는 적어도 세계랭킹 '톱 50'에는 진입해야 나갈 수 있다는 대목이다. 역대 챔프의 자동 출전권이 없다는 게 의아하다. 우즈는 1999년 이 대회 창설 이래 2003년과 2004년 대회 2연패, 2008년 등 세 차례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초청선수도 없다. 앞 순위 선수가 불참하면 빈 자리를 메우는 게 전부다.
우즈가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점에 비추어 더 가혹한 조건인 셈이다. 우즈 역시 전성기 시절 4대 메이저와 WGC시리즈를 중심으로 일정을 조절했고, 메이저 14승과 WGC시리즈 18승을 수확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WGC시리즈 다승 2위(5승)에 비하면 압도적이다. WGC시리즈 상금만 2600만 달러(277억8000만원)를 벌었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한 건 2013년(당시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멕시코챔피언십과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은 2014년이 마지막이다. 우즈의 우승 시계가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79승)에 멈춰 있다는 게 흥미롭다. 우즈의 세계랭킹은 19일 현재 105위다. 연초 656위에서 출발해 2018시즌 불과 5개 대회를 치러 무려 551계단이나 치솟았다는 게 고무적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