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최영미 시인의 시 ‘괴물’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씨가 과거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이 됐던 사실이 재조명됐다.
그는 “약간의 충격. 공돈이 생긴다니 반갑고,(베스트셀러 시인이라는 선입견 없이) 나를 차별하지 않는 세무서의 컴퓨터가 기특하다”고 말하며 “그런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나”고 말했다. 이어 “충격의 하루가 지나고 아는 교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 강의를 달라고 애원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시간 강좌 2개만 해도 한 달 생활비가 되니 도와달라고 말하니 학위를 묻는다. 국문과 석사학위도 없으면서 시간 강의를 달라고 떼쓰는 내가 한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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