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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속도·용량 2배 개선한 그래픽 D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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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8일 출시한 16Gb(기가비트) GDDR6 그래픽 D램.(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8일 출시한 16Gb(기가비트) GDDR6 그래픽 D램.(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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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가 속도는 2배 빨라지고 용량이 2배 이상 커진 그래픽 D램 신제품을 출시했다. 1초당 영화 30편을 전송할 수 있는 성능이다.

삼성전자 는 18Gbps의 '10나노급 16Gb GDDR6 D램'의 양산을 지난달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GDDR5 (8Gbps의 20나노 8Gb GDDR5 D램) 제품보다 용량은 2배 많고 속도도 2배 이상 빠르다. 1초당 72GB를 전송할 수 있다. 풀HD화질 영화 한편이 보통 1.5에서 2기가바이트인 점을 감안하면 1초당 영화 30편을 전송할 수 있는 셈이다. 저전력 설계(1.55V → 1.35V)로 전력효율이 35% 이상 향상됐으며 20나노 공정 대비 칩 크기가 줄어 생산성이 약 30% 증가했다.
이번 제품 출시로 그래픽 카드 업체는 크기와 소비전력을 대폭 줄인 대용량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 8K UHD 초고화질 영상과 같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업체에도 최적의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10나노급(1x) 그래픽 D램 양산을 통해 삼성전자는 PC, 서버, 모바일용 D램에 이어 그래픽 D램까지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하게 됐다. 10나노급 공정은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중요한 기술력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전무)는 "향후에도 차세대 GDDR6 그래픽 D램을 한 발 앞서 출시해 게임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을 선점하고, 특히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장의 수요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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