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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데이' 에드윈 호킨스 췌장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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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데이' 에드윈 호킨스 췌장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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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 해피 데이'를 부른 에드윈 호킨스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플레전턴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호킨스는 안드레이 크라우치, 제임스 클리블랜드와 함께 현대 가스펠 음악의 창시자로 불린다. 1948년 8월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다. 2010년 사망한 동생 월터와 함께 독학으로 건반 연주를 익히고 작곡가, 편곡자, 성가대 지휘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1968년 자신의 이름을 따 발매한 첫 앨범 '에드윈 호킨스 싱어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앨범에 수록된 오 해피 데이가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을 통해 퍼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내 전국적 인기로 확산돼 가스펠 음악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4위까지 올랐다.

오 해피 데이는 호킨스가 18세기 찬송가를 현대 음악 기법으로 편곡한 곡이다. 청소년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친구들과 가스펠 경연대회에 참가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는 훗날 인터뷰에서 "그 당시 내가 들었던 모든 것의 혼합과 크로스오버였던 것 같다"고 했다.

호킨스는 이 곡으로 '베스트 소울 가스펠'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받았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공연했고, 2008년까지 다양한 색깔의 앨범을 발매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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