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월 지하철역, 야외무대 등 새로운 방식의 거리공연 150회 추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 들어 새로 시작한 ‘2017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22일 지역아동센터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문화공연 시설이 부족한 동대문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또 한 ‘퇴근길 문화마당’, ‘나눔 문화마당’, ‘일상속 문화마당’의 세 가지 테마로 나눠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고자 했다.
퇴근길 문화마당은 메인 테마로, 유동인구가 많은 장한평역사, 청량리역 광장에서 57회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팝페라, 전자현악, 인디밴드 공연부터 걸그룹 커버 댄스, 색소폰 앙상블, 7080 통기타 그룹 등 다양한 공연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상속 문화마당은 주말에 근린공원, 쇼핑몰 앞, 마을축제 등에서 주민들이 친구,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했다. 67회 공연을 펼치는 동안 저소음 위주의 어쿠스틱 밴드, 통기타 그룹, 오카리나 연주, 국악기 연주 등 잔잔하고 편한 음악으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마추어 재능기부팀의 개성과 다양성에 전문공연팀의 화려한 실력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한 2017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22일 해피아트 지역아동센터에서의 특별공연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더욱 참신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구민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신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봄꽃축제, 선농대제, 세계거리춤축제 등 구 대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동대문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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