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DJ 비자금 제보 의혹' 박주원, 최고위원직 사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별도 기자회견 자청…박지원 등 겨냥 “일부 통합 반대 黨內인사의 음모”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허위 제보 의혹'에 휩싸인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5일 자진사퇴했다. 다만 박 전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을 음해했다는 말도 안되는 '음해'는 억울하다. 모든 실체와 진실을 밝히겠다"며 일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피해자인 저를 징계한다고 하니 어이없어 말을 잇지 못할 지경이지만, 당을 위해 사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최고위원은 우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막아보려는 호남 중진들의 행동이 도를 넘더니, 이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구태정치와 전형적 범죄행위까지 저지르고 있다"며 "이를 알면서도 비상징계를 통해 논란을 조기 매듭지으려는 안 대표의 뜻을 이해하기에 스스로 징계를 자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이어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 보도 이전부터 우리 당 몇몇 분들이 모 당의 일부 인사와 결탁해 저를 공격할 자료를 준비해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박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앞서 국민의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박 전 최고위원에게 비상징계 형식으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