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개혁위, "검·경 수사권 조정 반드시 필요…인권 경찰로 도약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경찰개혁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찰개혁위원회가 국민 인권보장 차원에서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찰개혁위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대국민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권경찰’로의 변모를 위해 경찰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개혁위는 먼저 ‘경찰권 행사의 기본원칙’을 내놓았다. 이 원칙에는 경찰권 행사 과정에서 헌법적 가치 실현, 법률에 근거한 경찰권 행사,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 국민 참여와 통제 기반 등 9개 항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인권경찰 제도화 방안, 경찰관 노동기본권 보장 등 5개의 새로운 권고안도 발표했다. 인권경찰 제도화 방안에는 인권 전담부서인 ‘인권정책관’ 신설을 비롯해 주요 정책들이 인권적 가치와 기준에 맞는지 사전에 판단하는 ‘인권영향평가제’ 도입 등이 담겼다. 경찰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동조합의 전 단계로 분류되는 ‘직장협의회’ 설치도 포함됐다.

경찰개혁위는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경찰에 힘을 실었다. 개혁위는 “안타깝게도 우리의 국가 수사체제는 특정 기관의 권력 독점적 구조에 놓여 있다”면서 “수사구조 개혁은 자율과 분권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국민 편익을 고려할 때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