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거래선 미팅 진행"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뒤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아직 후임 인선이 진행되지 않은 만큼 이미 예정된 출장 업무를 그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다. 권 부회장의 사퇴가 얼마나 갑작스럽게 진행됐는지를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지난 8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공급에 앞서 애플 경영진과 회동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은 미국 출장에서 예정된 거래선 미팅과 함께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총괄(DSA)에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 부회장은 현지 경영진들을 만나 이번 사퇴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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