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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전국 축제 25% 집중…"대형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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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안전수칙 등 주의보 발령

지난해 열린 강감찬 축제

지난해 열린 강감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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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바야흐로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전국의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압사 화재 붕괴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자체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는 총 733건인데, 이중 10월에만 179건(24%)이 몰려 있다.
특히 10월에 개최되는 축제 중, 지난해 방문객 수가 10만 명 이상인 축제는 61건이다. 100만 명 이상 참석한 축제도 ‘추억의 충장축제’, ‘부산불꽃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등 5건이나 된다.

대부분의 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축하공연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14년 성남 테크노벨리 야외 공연장에서는 관람객들이 무대가 잘 보이는 곳을 찾아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다가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16명이 사망했다. 2005년 상주 시민운동장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입구로 몰리면서 11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역 축제 안전 사고 사례. 행정안전부 제공

지역 축제 안전 사고 사례.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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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 질서와 안전수칙을 지키고 진행(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줄을 서서 차례로 이동하고,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안전선 밖으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폭죽 등의 위험물은 사용하면 안 된다.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진행(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축제장에서 위험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진행(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리는 등 안전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대규모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축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한 곳일수록 기본 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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