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사망 병사가 유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철원 사망 병사 유가족의 대화 영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영상 속 A일병의 유가족이라 설명하며 “어머니 우는 소리가 너무 슬프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고로 숨진 A일병의 유가족로 추정되는 사람과 군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앞뒤가 안 맞는데 어떻게 이해를 하라는 거냐”며 “하다못해 시골 예비군을 가도 총을 쏠 땐 사이렌을 울리고 방송하고 쏘는데 군부대에서 이게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철원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고와 관련 특별수사를 진행한 결과, 이모 상병은 인근 사격장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날아온 유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탄은 조준한 곳에 맞지 않고 빗나간 탄을 말하는 것으로, 이 탄에 사망했다는 것은 총구에서 나온 총알이 철원 사망 병사를 직격했음을 뜻한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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