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사랑 으뜸업소’ 194개소 추가 확대, 총 500개소 운영,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효(孝)사랑 으뜸업소’는 지역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음식값, 이·미용 요금을 10~50% 할인해 주는 사업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노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고 우대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업소가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효(孝)사랑 으뜸업소’중 음식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은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매우 다양, 이·미용업소는 컷트부터 염색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효(孝)사랑 으뜸업소’에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의 지원 사업은 ▲현판 보급 ▲연말 우수업소 표창 ▲안내 리플렛(지도) 제작 배부를 통한 업소 홍보 ▲남은 음식 포장용기와 포장백, 조리복과 위생모 등 위생개선 물품지급 등 다양하다.
특히 구는 ‘효(孝)사랑 으뜸업소’사업을 통해 어르신 공경문화 확산 사업을 어느 자치구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4년에는 ‘혁신시책부문 서울 창의상’을 수상했다.
이어 서울시 종로구·성동구, 대구광역시 중구,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전국 15개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효(孝)사랑 으뜸업소’는 업소별로 할인 메뉴와 할인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용 전에 강남구 보건소 홈페이지나 ‘효(孝)사랑 으뜸업소’안내 리플릿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안내 리플릿에는 업소의 할인정보 뿐 아니라 지도까지 포함돼 있어 어르신이 쉽게 업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내 리플렛 수령을 원할 경우 동 주민센터, 경로당, 노인복지회관이나 위생과(☎3423-7064)로 문의하면 된다.
은승일 위생과장은 “‘효(孝)사랑 으뜸업소’영업주들의 자발적인 효도 할인을 통해 내 부모는 물론 이웃 어르신들까지 공경하고 우대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을 꾸준히 실천하는 정책을 펼쳐 고령화 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문화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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