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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파머 외손자 59타 "피는 못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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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손더스가 웹닷컴 투어챔피언십 첫날 '꿈의 59타'를 작성한 뒤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애틀랜틱비치(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샘 손더스가 웹닷컴 투어챔피언십 첫날 '꿈의 59타'를 작성한 뒤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애틀랜틱비치(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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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지난해 타계한 '골프제왕' 아널드 파머의 외손자 샘 손더스(이상 미국)가 '꿈의 59타'를 작성했다는데….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애틀랜틱비치 애틀랜틱비치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첫날 버디 13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아 '12언더파 59타'를 완성했다. 회원으로 있는 골프장에서 펄펄 날았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10~12번홀 3연속버디, 4~9번홀 6연속버디 등 몰아치기로 진기록을 세웠다.

웹닷컴투어 통산 역대 7번째 '59타' 이하 성적이다. 지금까지 최저타는 슈테판 예거(독일)가 지난해 7월 엘리메이클래식에서 기록한 58타다. 손더스의 어머니 에이미가 바로 파머의 딸이다. 2009년 프로로 전향해 주로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PGA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해 페덱스컵 랭킹 129위에 머물렀다. 웹닷컴투어 파이널시리즈 25위 안에 진입해야 1부에 잔류하는 절박한 처지다. 현재 24위(2만7900달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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