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박나래, 국민 썸녀 등극…"연애는 늘 DIY"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홍민정 기자] 국민 썸녀로 불리고 있는 박나래가 동상이몽에 출연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나래는 '운명 커플'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특유의 찰진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송편보다는 술을 더 잘 빚는 여자,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MC 김구라는 "요즘 '박나래하고 김동현하고 썸탄다' 이런 이야기가 들렸다"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우리 동현이한테 '너 정말 이럴 거야?', '이럴 수 있어?' 이렇게 버럭 한 해프닝이 있었다"며 UFC 선수 김동현과 자신의 아들 김동현을 오해한 에피소드를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박나래는 '국민 썸녀' 별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썸녀는 아니다. '열린 결말'처럼 그 분들과 두루두루 연락을 잘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서장훈이 "언급된 '썸남'들 중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누구냐"고 집요하게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단호하게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뒤이어 "저는 연애 DIY이기 때문에 다 맞춰준다. 매번 만날 때마다 그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고 만난다"고 말했다.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