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국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모스크바 시내 스피리도노프카 거리에 있는 외무부 영빈관에 도착해 러시아 측과 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은 북미 간 갈등 중재에 나선 러시아 측이 최 국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러시아 측은 최 국장에게 한반도 위기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담은 '로드맵'(단계적 문제 해결 구상)을 제안하고 북한이 이를 수용하기를 설득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7월 초 러·중 양국이 제안한 로드맵에 근거해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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