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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멤버십 포인트 5분의 3 쓰지도 못하고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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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사용률 40.7%에 불과
소비자 "포인트 결제비율 높이고, 통신 요금 결제 가능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동통신 3사의 포인트 가운데 5분의 3가량이 유효기간 내에 다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이통통신 3사의 멤버십 포인트 운영실태와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의 통신사로부터 지급받은 포인트의 59.3%를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이동통신 3사(SKT, KT, LGU+) 멤버십 포인트 2년 이상 이용자 1000명을 상대로 온라인 패널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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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사용량이 확인되는 142명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6년 통신사로부터 지급받은 1인당 평균 8만1452 포인트 중 사용률은 40.7%로 나머지 59.3%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멤버십 포인트 혜택이 중요하다고 인식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2.7%가 멤버십 포인트를 통신 서비스의 중요 내용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통신사 멤버십 사용횟수는 3.75회였으며, 가장 많이 활용한 곳은 편의점이었고 다음은 제과점, 영화관 순으로 조사됐다.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는 대개 상품 또는 서비스 구입대금의 5~20% 등 일정 비율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처별로 1일 또는 1주 사용횟수는 1~2회로 제한된다.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제과점 등은 상품 가격이 소액이어서 보유한 포인트가 많아도 사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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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의 36.6%가 ‘상품 대금 중 포인트 결제 비율이 낮다’를 불만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어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지 않다’ 22.2%, ‘연말에 잔여 포인트가 소멸된다’ 20.5% 등을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개선사항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2.3%)이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한 통신비 결제’를 요구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멤버십 포인트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통신요금 등 가계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행 포인트 결제 비율 제한을 완화하여 1회 사용가능 포인트 양을 확대할 것과 포인트로 음성통화 결제 또는 데이터 구입 등 포인트 사용범위 점진적 확대할 것 등을 관련 협회와 관계 부처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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