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해명을 나섰지만 누리꾼들의 의혹은 더 가중되고 있어 논란이다.
서해순 씨는 최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시작으로 김광석 유가족 측이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해 재수사를 촉구하자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에 나섰다.
그러나 서해순 씨는 이 모든 질문에 "경황이 없었다"거나 “너무 바빴다”는 답변만을 내놔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 딸의 죽음을 10년간 알리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애가 죽은 걸 알리는게 겁이 났다. 기회가 되면 알리려고 했다"며 "경황이 없고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반복되는 답변과 불안정한 모습 등은 누리꾼들의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애초 의혹을 풀기위해 나선 인터뷰가 의혹만 가중시킨 셈.
이에 대해 '뉴스룸' 말미 손 앵커는 "인터뷰가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질 것 같다. 재반박을 하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다수 불안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과 과장된 액션과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 등이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또 일각에서는 lmo2****“근데 전문가들은 서해순의 몸짓과 행동 표정을 보고 충분히 그의 정신상태를 알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때보니 리액션이 과할만큼 지나치던데”, aum****“경황이 없다는말로 자신이 힘든거만 이야기 하지 남편의 죽음을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 dida****“담배얘기에 당황하는 모습”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심스러운 부분을 콕 집어 내기도 했으며 kind****“차마 하지 못 한 질문들 1. 현재 동거남이 김광석 친구 맞나? 2. 그 남자랑 김광석 사망 전 불륜관계 맞나? 3. 오빠는 전과 13개나 되는 강력범 맞나? 4. 김광석과 결혼 전 이미 결혼한 적이 있나? 5. 그때 낳은 아이를 죽였다는 게 맞나? 6.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김광석이 죽기 직전 무렵에 이혼 얘기를 꺼낸 거 맞나?” 등 또 다른 의혹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1일 고영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서해순을 유기치사와 소송사기 등 혐의로 21일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 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주체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결정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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