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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총재 "2% 물가상승 목표는 금리 인하 여지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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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5일 향후 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만들기 위해 2% 물가 목표는 견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2%의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근거로 그동안 ▲통계적으로 물가 지수는 높게 나타나는 편향이 있으며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표준이며 환율의 안정에 이바지한다는 점을 꼽으면서 ▲향후 정책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일본에서는 금리가 미국과 유럽보다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정책 금리를 제로 퍼센트로 인하해도 금리 인하 효과가 미미했다. 구로다 총재는 "정책 대응력의 차이가 일본 경기 침체의 장기화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노동력 부족 심화에 따라 "기업의 가격 설정 기준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세하게 점차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기업의 간소화·효율화를 위한 투자 확대 효과에 대해서는 "생산성이 높아지기 시작작했다"면서 "물가 상승 속도가 느린 것은 투자 등 초기 비용에 따른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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