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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전매특허 왼발로 6시즌 두 자릿수 도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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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사진=김현민 기자]

염기훈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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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 미드필더 염기훈의 왼발에서 도움에 관한 새로운 기록이 또 하나 작성됐다.

염기훈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그는 전반45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려 동료 공격수 산토스의 헤딩 만회골을 도왔다.
염기훈은 올 시즌 열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여섯 시즌 두 자릿수 도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2010년 도움 열 개를 시작으로 2011년 14도움, 2013년 11도움, 2015년 17도움, 2016년 1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열 개 도움 고지를 밟으면서 FC서울의 윤일록과 동률을 이뤄 도움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순위는 세 경기를 덜 한 윤일록이 아직 도움 선두에 있다.
염기훈은 또한 개인 통산 아흔여덟 개 도움을 기록하며 앞으로 두 개만 더하면 100도움도 달성하게 된다.

염기훈은 왼쪽 공격수로 제주와의 경기에 출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수원은 제주에 2-3으로 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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