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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축하연에서도 술 안마신 트럼프, UN 오찬서 '와인'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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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으로 죽은 형 영향, 평생 '절대 금주주의'신조
UN총회 오찬에서 마신 와인이 진짜 와인인지는 의견 분분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72차 유엔(UN)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72차 유엔(UN)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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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평소 '절대 금주주의(teetotalism)'를 신조로 하며 술을 한잔도 안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UN) 총회 오찬에서 와인을 마셔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제72차 유엔 총회 오찬식에 참석했다. 트럼프는 “Great, great potential of the United Nations(유엔의 대단한 잠재력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들고 있던 와인잔에 입을 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술을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자신의 취임식에서도 술 한 모금 마시지 않았다. 자신의 형인 프레드 주니어 때문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형인 프레드는 지난 1981년, 알콜 중독에 시달리다 만 4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형의 죽음과 관련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내게도 술을 적당히 마실 수 없는 유전자가 있을지 모른다”며 “두렵다”고 과거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신 와인이 포도주스거나 다이어트 콜라(Diet Coke)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잔에 와인 특유의 적갈색 음료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보아 와인이 맞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트럼프는 금주뿐만 아니라 유흥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을 ‘술, 담배, 마약’으로 꼽을 만큼 건전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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