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을 8조900억원, 영업이익을 3조8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7%, 433%씩 증가한 수치다. 어 연구원은 " 3분기 견조한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 속에 성수기 진입에 따른 모바일 메모리 출하 증가로 디램(DRAM)과 낸드(NAND) 빗그로스는 각각 11.4%, 25.4% 증가하고, 메모리 시장 호조에 따른 가격 강세 지속으로 DRAM과 NAND의 평균 가격은 각각 5.3%, 2.3% 수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면서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지만 여전히 가격 측면에선 매력적이라는 게 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5.3배(2017년), 4.5배(2018년) 수준으로 전세계 반도체 업체 중 여전히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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