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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마련하려고"…심야상가 침입해 현금 절취한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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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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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허술한 영세 식당과 커피숍에서 현금을 절취해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 커피숍과 식당, 찜질방에 침입해 총 7회에 걸쳐 현금 247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영세 상점의 잠금장치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다. 김씨는 영업 종료 후 야간을 틈타 상점에 침입해 소형금고나 핸드백에서 현금을 훔쳤다.

일정한 주거가 없는 김씨는 범행 후 서울역 인근에서 배회하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온 경찰에게 검거됐다. 향후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가는 영업 종료 후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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