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7시 잠실역 지하 트레비분수 광장, 음식문화개선 캠페인
질병관리본부의 '2016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송파구 주민 920명을 대상으로 저염 선호율을 조사한 결과 ▲싱겁게 먹는다 ▲조리된 음식에 소금과 간장을 추가로 넣지 않는다 ▲전·부침 등에 간장을 찍어 먹지 않는다 3가지 항목에 모두 응답한 이는 12.1%에 그쳤다.
체험존, 참여존, 정보존의 3가지 테마로 운영해 구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저염식의 개념과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먼저 개인의 염미도와 당도를 측정해 양호·보통·위험 수준으로 구분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요리사와 함께 간편한 저염 맛간장 만들기에 도전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시식해 볼 수도 있다.
정보존에서는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들의 나트륨량을 소금으로 환산해 시각화, 하루 평균 권장섭취량,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질병 등을 안내해 구민들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도 아침 간편식으로 응용 가능한 '송파의 건강식단' 레시피를 배포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채소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구는 '송파구 나트륨 저감화 추진계획'에 따라 저염 실천 음식점 지정 및 관리, 저염 참여 집단급식소 ‘삼삼급식소’ 지정, 싱겁게 먹는 학교 만들기, 보건소 내 상설 염도 측정 코너 운영 및 휴대용 염도계 대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구민들이 당과 나트륨 줄이기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올바른 식생활과 선진화된 음식문화 개선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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