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작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 추가 배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 함께 출연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사드 포대 4기 추가 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두 기가 임시 배치된 상황에서 네 기를 더 임시 배치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 국내 절차나 국회 동의 등을 받겠다고 말했다”며 “배치를 안 했더라면 나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교수는 “사드는 기본적으로 방어용 무기”라며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면 우리는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방어력을 확충하고, 사드는 방어력 확충의 가장 기본 단계다”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동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동해안에서 현무-2 미사일을 동쪽으로 250km 가량 떨어진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현무-2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