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눈물방울 오열을 터트렸다.
이연희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에서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을 맡아,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성해성(여진구)과 풋풋하고 상큼한 판타지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상황. 해성과 사랑과 우정사이를 오가던 정원은 해성을 향한 진심을 확인한 후, 해성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13일 방송분에서는 이연희가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떨궈내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정원이 무언가에 놀란 듯 영혼이 나가버린 멍한 표정을 지은 데 이어, 눈물을 글썽이고는 이내 눈물방울을 떨구는 장면. 움직일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에 빠져, 서 있는 그대로 오열을 쏟아내는 이연희의 모습이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이연희가 갑작스럽게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을 터트린 이유가 무엇인 지, 어떤 아픈 사연이 담겨있는 건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연희의 애처로운 눈물방울 오열 촬영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일산 제작센터에서 이뤄졌다. 이연희는 평소 현장에 등장할 때마다 특유의 환한 ‘여신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등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상태. 그러나 이날만큼은 조심스럽고 조용하게 촬영장에 들어선 채 촬영을 준비해나갔다. 앞 장면과 이어지는 촬영으로 인해 2시간이 넘게 감정을 다잡고 눈물을 흘리는 등 강도 높은 촬영이 계속됐지만, 이연희는 흐트러짐 없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에 임했다.
제작진 측은 “이연희는 여진구를 살인 사건의 누명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온 몸을 던져 범인을 잡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진구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고, 언제나 해사하게 웃음 짓던 이연희가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지, 13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33, 34회 분은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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