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설 사업 2000억 투입… 지방채 조기 상환에 4000억 편성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제2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이하 추경) 예산안이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6일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예산 총 규모는 9조 4408억원이다. 기존 예산 8조7841억원 대비 7.5%(6,567억 원) 증액됐다.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1743억원이 추가교부됐으며 서울시 추경에 따른 2016년 법정부담금 정산분 5885억원이 조기 전출됐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한정된 교육재정 여건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함에도 교육환경개선 사업 대상으로 포함되지 못했던 교육시설 중 상당 부분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방채 누적에 따른 재정 악화에 대비해 이번 추경재원 중 서울시 법정전입금 조기정산분 4245억원은 지방채원리금 상환에 편성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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