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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이란전 운이 따르지 않아, 우즈벡전 무조건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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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아홉 번째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아홉 번째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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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47)이 다음달 6일 원정으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축구대표팀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아홉 번째 경기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긴 후 "이번 경기를 이기면서 모든 것을 마무리하려고 준비를 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에 가서는 무조건 이기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나 실점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득점을 못해 아쉽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란은 신체조건이 좋고 여우 같이 볼을 찰 줄 아는 선수가 많았다. 워낙 앞에서 공격수들이 뛰는 스타일이라 역습을 대비하기도 했다. 카운트어택을 조심하면서 공격을 했다. 선제 실점을 내주면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마음 놓고 공격을 못했고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고 했다.

교체카드 활용이 늦은 점에 대해서는 "분위기 반전 등의 이유로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교체 멤버들 모두가 자기 몫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는 있다. 이재성과 김신욱을 바꾸면서 세컨드볼 우위를 살리려 했다. 김민재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를 뛴 선수들이 와서 하루 정도 밖에 훈련을 못했다. 손발을 맞추는데 힘들었다. 실질적으로 공격라인은 조직력 훈련에서 부족했다고 본다. 부족한 부분을 인정한다. 잔디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고 했다. 이어 조기소집한 선수들을 활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공격수는 조직력 보다는 개인 능력을 더 요구한다고 본다. 그래서 손흥민, 황희찬, 권창훈 등 이런 선수들을 준비했다. 공격 일선에서 강하게 부딪혀줘야 우리 수비라인도 강해진다고 믿었다"고 해명했다.
이동국의 교체가 늦은 것에 대해서는 "들어가서 골을 넣어줄 거란 확신이 있다면 빨리 넣었을 것이다. 하지만 1분을 뛰어도 넣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 후반 막판에 투입했다. 하지만 그 보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컸기에 선발로 출전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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