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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서강대, 청소년 대상 ‘행복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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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문고 1,2학년 40명 대상...행복과 가치관 형성 수업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오는 9월4일부터 12월4일까지 행복한 철학을 주제로 청소년 대상 ‘행복특강’을 진행한다.

행복특강은 2015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인문강좌 프로젝트의 연속 사업 중 하나로 OECD국가 중 삶의 만족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과도한 학업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서강대 철학연구소와 함께 추진해 온 강좌다.
이번 강좌는 정규수업과정으로 편성, 숭문고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서강대 철학연구소(소장 박병준)와 함께 서강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홍경자 교수를 비롯한 우수 강사진이 총 11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행복특강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마포구와 서강대학교가 협의, 하반기에도 행복특강을 정규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인간의 본선을 악할까, 선할까(홉스와 루소의 인간본성) ▲꿈, 목표를 향한 날개(사르트르, 미래와 실존) ▲한계상황으로서의 고통(야스퍼스의 한계상황) ▲돈, 돈의 의미는 무엇일까(짐멜의 돈의 철학) ▲성, 남과 여(푸코, 성의 역사) 등을 주제로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함께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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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반기 강의는 서강대 강의실에서 진행,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대학캠퍼스를 오가며 대학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 행복수업은 총 20회이며, 110여 명의 숭문고 1,2학년 학생들이 강의를 들었다.
행복수업 외에도 서울여고, 홍대부여고, 신수중, 동도중 등 9개 학교에서 학년말 전환기 학생(고등학교 및 중학교 3학년 학생) 176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 ▲행복에 대한 인식전환 ▲함께하는 삶을 위한 공동체 심성 배양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행복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입시 공부에만 매몰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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