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은 선호도가 높은 10개의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13개(런닝화 10개·워킹화 3개)를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미끄러짐 저항 평가 결과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스케쳐스(고런5) 등 런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마른 바닥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젖은 바닥에서는 ▲데상트(스퍼트액션) ▲아식스(퓨젝스러쉬)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3개 제품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발바닥의 압력 부문에서는 ▲스케쳐스(고런5) 런닝화 1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고, 충격흡수 부문에서는 ▲데상트(스퍼트액션) ▲프로스펙스(마하런101)등 런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발이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을 잘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복 마찰에 의해 신발 발등 부분의 천이 마모되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아식스(퓨젝스러쉬) 런닝화 1개 제품은 건조 조건에서 갑피 내마모성이 2만5600회 미만으로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운동화 접착부위가 떨어지지 않는 정도인 박리강도를 시험한 결과 ▲뉴발란스(MSTROLZ1) ▲푸마(플렉스레이서) 등 런닝화 2개 제품의 박리강도가 200N/㎝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성능차는 있었지만 유해물질과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적합'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등 유해물질의 안전성과 혼용률, 제조자, 제조국, 취급주의 표시, 소비자상담실 등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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