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둔 11일 오전 남구 방림동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이준수(94) 옹 자택을 방문해 쾌유를 빌고 위로했다./광주광역시 제공
"위문품 전달…애국지사 포함 유가족에 위문금 지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 애국지사 이준수(94·남구 방림동), 김배길(91·남구 지석동) 옹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하고 환담했다.
이준수 애국지사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일제하에서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전개한 공로로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표창을 받았다.
김배길 애국지사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일제하에서 일본군에 징집돼 일본육군 제2927부대에서 항일구국 목적의 우국동지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펼친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박남언 시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10일 관내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세 분의 자택과 거소지 등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 광주시는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와 유가족에게 위문금을 지급한다.
현재 광주시에는 ▲이준수(94·건국훈장 애족장) ▲이기환(93·건국훈장 애족장) ▲김배길(91·건국훈장 애족장) ▲김영남(91·건국훈장 애족장) ▲노동훈(90·대통령 표창) 옹 등 다섯 분의 애국지사가 생존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