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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여름휴가서 복귀…'증세 논쟁' 기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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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여름휴가서 복귀…'증세 논쟁' 기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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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여야 지도부가 다음주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가운데 정치권은 세법 개정안, 부동산 대책, 인사청문회 등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름휴가에서 돌아와 국회에 복귀한다. 민주당은 세법 개정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 문제 등과 관련 야당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여야정협의체 문제도 다음주부터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법개정안 문제를 놓고 여야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지난 2일 발표된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소득세법안, 상속세 및 증여세법안 등 13개의 법안을 수정해야 하는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야권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당은 법인세 인상 문제를 놓고 정부안을 반대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졸속 개편안이다"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내고 있다.

민주당은 세법개정안 관련 문제를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와관련 "다음주부터 여야정협의체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라며 "야권을 잘 설득해 협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8.2 부동산 대책을 놓고도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놓고 "반시장적인 정책이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정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규제완화 때문에 발생한 과열된 투기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인사 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임명 등 야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 남아 있다. 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남아 있어 여야 신경전이 예상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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