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14% 이상 증가한 2670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LED 패키지 가격 하락이 둔화되면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구조조정 효과 및 공공기관, 일반 소비자층에서 LED 수요 증가로 조명 분야의 가격 하락이 이전대비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이익추정치의 상향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용 LED 매출 증가는 서울반도체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축소시켜주는 배경으로 판단한다"며 "주간전조등 중심에서 2018년 헤드램프로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LED 시장도 TV, 노트북, 휴대폰 중심에서 자동차, 조명분야로 성장 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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