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경찰서는 이날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대문구청, 관내 병원 관계자 등과 모여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례 회의'를 열고 데이트 폭력 피해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자는 딸 한명을 혼자 양육하는 한 부모 가정이다. 이번 피해로 경제적 문제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서대문경찰서는 심리상담과 혈흔으로 얼룩진 피해현장정리를 진행키로 했다. 관내 병원에서는 의료비를, 범죄자지원센터는 의료비와 이사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수경 서장은 "최근 데이트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