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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6억 동남아' 상륙은 했는데 배달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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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싱가포르 검색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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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인구 6억명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에 첫 상륙했지만, 배달 서비스가 되지 않으면서 현지인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미 경제 채널 CNBC는 아마존닷컴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모바일 기반의 물품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나우'를 론칭했지만 배달 서비스가 안돼 소비자들이 주문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28일 보도했다.
CNBC는 싱가포르의 아마존 사용자들이 '오늘과 내일 간 아마존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창만 바라보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차후에 결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어떤 제품들은 개장 하루만에 재고가 없다는 안내창이 뜨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관련해 아마존 측은 CNBC에 "일부 고객의 경우 배달 능력을 벗어난 곳에서 주문을 했기에 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현지 언론들은 아마존이 개장한 후 몇 시간 동안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인구 6억명의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7일 싱가포르에 프라임 나우를 론칭했다. 프라임 나우는 유아용품은 물론 식품과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집까지 2시간 내 배달해주는 회원제 서비스다.

아마존의 싱가포르 진출에 따라 이미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 알리바바와의 격전이 예상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 지분 53%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10억 달러(약 1조1천4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지분율을 83%까지 늘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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